[베이비뉴스]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기부 다섯가지

  • 17.04.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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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비뉴스, 기사작성일 : 2015-12-21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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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가 만든 것은 아름다운 쓰레기였다.”


27세에 최연소로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의 교수가 된 배상민 교수(카이스트)는 이렇게 토로했다. 자신이 온 힘을 다해 디자인한 제품이 3개월 만에 버려지는 소비사회를 보고 지친 것이다. 그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사고 금방 버리는 소비사회를 떠나, 소비가 나눔으로 이어지는 일에 뛰어들었다.


그는 디자인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‘나눔프로젝트’를 시작했다.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친환경 가습기 러브팟과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고생하는 제3세계를 위해 만든 초음파 모기 퇴치제 사운드 스프레이 등이 대표적이다.


배 교수가 ‘나눔프로젝트’를 시작한 배경에는 “우리는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 지구 상 70억 명의 사람 중 하루에 만 원 이상을 소비할 수 있는 10%에 속한다. 분명 우리는 선택받았고 세상에 빚지고 있다. 그러므로 재능과 능력을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데 써야 한다”는 인식이 있다.


배 교수 말대로 하루에 만 원 이상 쓸 수 있다면 우린 선택받은 이다. 그리고 배 교수처럼 소비를 나눔으로 이어주는 이들 덕분에, 우리는 무언가를 사는 행위만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.


물건을 사면 기부가 되는 착한 소비를 모아봤다. 아이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는 선물을 주는 동시에, 이 세상 어딘가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존재에게 사랑을 나누어보자.





◇ 동물 친구와 아이를 이어주기



이맘때면 산타 복장을 하고 춤을 추는 북극곰이 텔레비전 광고에 등장한다. 지금이야 광고에 보이는 북극곰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걸 알지만, 미래에는 정말 컴퓨터 그래픽으로만 북극곰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.


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의 한 연구 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, 북극곰의 주요 서식지인 북서부 알래스카 보퍼트 해역의 북극곰의 수는 2004년 1600여 마리에서 6년 만에 절반가량인 900여 마리로 줄었다. 지구 온난화로 먹이와 살 곳이 줄어 개체 수가 빠른 속도로 줄어든 것이다.


디자인 브랜드 ‘뉴킷(NEW:KIT)’은 북극곰처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현실을 알리려 ‘RED LIST PROJECT_멸종 위기 동물 알림 프로젝트’를 진행 중이다. 멸종 위기 동물을 디자인에 활용한 제품을 만들고, 제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.


프로젝트 중 하나인 ‘멸종위기동물알림팔찌 Fabric ver.2’는 극지방의 멸종 위기 동물의 모습이 담긴 팔찌다. 뉴킷 관계자는 “멸종 위기 동물을 재미있게 표현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친근하게 보여주고자 했다”고 전했다. 팔찌는 버클로 길이를 조정할 수 있어 어린아이도 착용이 가능하다.





출처 : 베이비뉴스, 기사작성일 : 2015-12-21  【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】


기사원문 http://www.ibabynews.com/news/newsview.aspx?newscode=201512211709172080004221&categorycode=0010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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